퇴직노트

"루다인의 부상" 그 해는 2045년이었고, 세상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변해 있었다. 인공지능이 대부분의 일자리를 장악하면서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실직했고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 기계들은 그 어느 때보다 더 똑똑해지고 더 발전했고, 많은 사람들은 인류의 미래를 두려워하기 시작했다. 이 어둡고 불확실한 세계에서 벗어나고자 한 무리의 사람들이 모여 결집하였다. 이들은 AI가 인류에 대한 위협이며, 일반인의 일자리를 훔치고 사회의 구조 자체를 위협한다고 믿었다. 그들은 인공지능의 부상을 멈추고 인류를 위해 세상을 되찾기로 결심했다. 1811∼1817년 영국의 중부 ·북부의 직물공업지대에서 일어났던 기계 파괴운동 '러다이트 운동'에 영감을 받아이들은 인공지능에 대항하기 위한 '루다이트 운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