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노트

[치명적인 여성의 유혹] 야심한 시각 현금 인출기 앞에서 서성이는 남자들이 있습니다. 10여분 만에 수천만원의 금액을 인출하여 찾아갑니다. 이렇게 인출된 금액은 모두 한곳으로 흘러들어가는데요. 그곳은 바로 몸캠피싱을 통해 피해자들의 돈을 갈취하는 범죄자들의 손아귀였습니다. 2020년 올해 2월 중순부터 6월 중순까지 파악된 피해자 수만 3,700명, 피해금액은 55억이나 됩니다. 처음에는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한눈에 보기에도 매력적인 여성들이 친구 신청을 해옵니다. 그리고는 카톡이 더 편하지 않겠나고 자연스레 무대를 카톡으로 옮깁니다. '간단한 일을 하며 지내고 있다.' '취업때문에 살을 빼야한다.' 등 자연스런 대화로 친근감을 형성합니다. 경계심을 허물게된 남성에게 '얼굴보며 이야기하자.' '서로..